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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1

구글에서 이름으로 검색하기

몇일 전부터 레고맨의 추천으로 "검색으로 세상을 바꾼 구글 스토리"를 읽고 있다.
책의 내용은 초기 검색엔진에 대한 설명에서부터, 구글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구글이 어떻게 성장을 했는지, 앞으로 검색이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 등등을 경제적 관점에서 다룬다.(물론, 약간의 기술적 내용을 포함하긴 하지만 그냥 무난히 읽어나갈 수 있을 정도...)

이 책의 중간쯤에 나오는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관련된 문제에 대한 글(사람의 이름을 통해 그 사람의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이거야 웹에 작성한 문서가 있으면 크롤러가 긁어주는 거니까 그렇다 치고, 전화번호를 통해 그 사람의 주소를 알 수 있는 서비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전화번호로 주소를 찾아주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은 나로 하여금 구글 검색창에 내 이름을 입력하게끔 호기심을 자극했다.

내 이름으로 검색을 해본 결과, 나라는 인물보다 동명이인의 정보가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내 경우는 인터넷에서 실명을 게재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기 때문이랄까?). 아무튼 안심~ :)

그러면 "heemanz"는 어떨까? 지면상 내용은 생략하고, 많은 결과의 검색을 제공하기 위한 다음 결과보기쪽을 보니 3페이지 분량의 "heemanz"관련 정보가 검색되었다. <결과보기1>
첫번째 검색 결과를 쭉 보고나서 다음 페이지에 무슨 내용이 있나 해서, 다음페이지로 가기 위해 "gooogle"에서 두번 째 페이지로 이동하는 '0'를 누르는 순간, 이동할 수 있는 페이지가 2페이지 밖에 없다는 그리고 검색결과는 "google"로 표시되는 좀 이상한 경우를 발견하게 됐다. -_-; <결과보기2>

3페이지 중 마지막 한 페이지는 '구글가이'만 볼 수 있는 건가? 역시 구글은 빅브라더? 아니면, 그냥 단순 버그? 현재 내 머리속에는 수많은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구글에 메일을 보내 고쳐달라고 하면 들어줄까? -_-a


... 구글에서 이름(heemanz)으로 검색하면서 추가로 알게 된 몇 가지...

  1. 내가 heemanz로 글을 남겼던 블로그가 상당부분 검색 결과 톱10에 포함되어 있었다.
  2. 웹에 게재된 논문에 대한 흔적도 찾을 수 있었다.
  3. blogspot에 게재된 내 블로그가 나의 허락없이 일어로 번역되고 있는 사이트를 발견했다.
  4. 내가 글을 남기지는 않았지만, 친구녀석이 내 블로그를 링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5. heemanz라는 필명(?)이 흔치 않은데 이것을 사용하는 heemanz(외국의 예술가?)를 만날 수 있었다.

2007-01-20

서울, 경기, 강원 지역에서 지진 발생

오후 9시쯤 화장실에서 큰 일을 보고 있는데, 수도관이 삐긋 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수건도 흔들리고, 변기도 흔들렸다. 혹시 힘을 너무 줬나 싶었는데... 집이 흔들렸단다.

만약 지진이 아니면, 부실공사? 그것도 지은지 15년된 건물이 이제와서 왜?

조금 있으니까 mbn뉴스에서 자막으로 나온다. 지상파는 아직인거 같고.. -_-;
15층에 살고 있는데 불안하게 시리..

혹시 벌어진 곳이 있나 살펴봐야겠다.

2007-01-13

애플사의 제품을 보면...

애플사의 제품을 보면,

1. 모든 제품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컨셉이 있다.
제품의 모양만 봐도 '애플사에서 만든 것인가'라고 생각하게 하는 포스가 느껴진다.

2. 제품군이 가지는 컨셉이 있다.
iPod만 봐도 '애플에서 만든 MP3 플레이어인가?'라고 의심을 갖게 한다.

반면 우리 나라의 제품을 보면,

1. 모든 제품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컨셉을 찾기 힘들다.

2. 이름을 봐야 동일 제품군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나만 그렇게 느끼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