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을 다운로드 or 업로드 중?

2006-12-21

술이 원수지

어제 일찍 퇴근하고 친구, 후배들을 만나서 밥 먹고 술먹고, 집까지 가는 길에 너무 졸려서 눈을 감고 갔지만, 무사히 집에 들어가는 것엔 성공했다. 들어와서 보니 오늘 1시 -_-;
술도 많이 먹었겠다, 빨리 자고 출근해야겠다고 마음먹고 눈을 감으니, 출근하라고 깨우신다. 술기운이 아직 남아있는데... 뭐 여기까진 오케이...
그런데 출근 하려던 중에 주머니에 있는 빈 담뱃갑을 발견, 우씨 담배를 사야겠다 마음먹고 출근길에 있는 편의점에서 담배 한 갑을 샀다. 바로 한 대를 꺼내 피우면서 걸어가고 있는데 쓰레기통 발견! 빈 담뱃갑을 버려야겠다 마음먹고 주머니 속에서 손에 잡히는 담뱃갑을 꺼내 버렸다. 그리곤 회사에 와서 담배를 피우려 흡연실로 간 순간!

이 난감함이란... 왜 비어있는 담뱃갑이 주머니에 있는 거지?! ㅠㅜ

아~ 술이 뭔지...

댓글 2개:

익명 :

난 운전한다고 술도 못 먹었는데..ㅜ.ㅜ
뭐..덕분에 돌아오는 길에 음주측정은 당근 무사 통과요..

희맨즈 :

술 먹고 운전하면, 민폐야... 그나저나 아직도 이 담뱃갑 사건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ㅠㅜ